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교수팀이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에서 라이브 케이스 시술 시연을 하고 있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교수팀이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에서 라이브 케이스 시술 시연을 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OMPLEX PCI 2021 Virtual)가 지난달 69개국 약 1,600명이 참석하면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어렵고 복잡한 증례에 대해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워크숍과 주요 세션을 통해 공유하면서 최신 술기 중심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 ·

이번 학회에서는 2개 메인 채널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양일간 다양한 세션들을 마련했다. 학회 첫째 날인 지난달 25일에는 경피적 관상동맥 개입술(PCI)의 복잡한 시술 절차를 준비부터 시술 전체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이탈리아 안토니오 콜롬보(Antonio Colombo) 교수를 비롯해 영국 데이비드 힐딕 스미스(David Hildick-Smith) 교수, 미국 알랜 영(Alan C. Yeung) 교수, 일본 수나오 나카무라(Sunao Nakamura) 교수, 독일 캄비스 마샤예키(Kambis Mashayekhi)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이필형·강도윤 교수 등 심혈관 중재 시술분야 권위자가 참여해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국제학술회의의 위상을 높였다.

전 세계에서 접수된 시술이 어려웠던 23건의 증례가 케이스 세션에서 발표됐으며, 해당 증례들은 학회 ‘이-사이언스 스테이션’(E-Science Station)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둘째 날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덕우 교수팀이 학회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케이스 시술 시연을 선보였고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총 4개국 5곳의 저명한 의학센터에서도 시술 영상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심장질환 대가들의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가 담긴 14건의 케이스가 시연됐다. 이밖에 새틀라잇 심포지엄 및 트레이닝 코스에서는 최신 기기를 이용한 임상사례들과 시술법을 소개했다. 

모든 강의 자료와 세션 영상은 학회 공식 홈페이지(www.complex-pci.com/2021)에서 무료로 열람·시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