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96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4,32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7만7358명(해외유입 1만5894명)으로 늘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보다 17명이 줄었다. 사망자는 4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893명(치명률 0.82%)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사례가 2명 늘면서 총 6명으로 집계됐고, 국내감염 사례도 10명이 추가로 확인돼 18명으로 늘었다. 국내 오미크로 감염 사례는 총 24명으로 전날(12명)보다 12명이 늘었다. 

한편 오늘부터 사적모임 허용 인원 축소 등 강화된 특별방역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올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 백신접종 가속화, 병상확충, 재택치료 확대 등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감염확산의 위험이 높아졌지만 고령층의 3차접종과 청소년의 기본접종률은 여전히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며 "백신접종은 더 이상 선택이 될 수 없으며, 어르신과 학부모님, 청소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부터 사적모임 축소, 방역패스 확대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며 "하루 5000명대로 치솟은 확산세를 줄이고, 병상가동 체계를 재정비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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