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광렬 줄기세포 상’ 수상자 미국 코넬大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사진 왼쪽)와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

차병원그룹은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69차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차광렬 줄기세포 상’ 수상자로 미 국립보건원(NIH) 소속 에린 울프(Erin Foran Wolff) 박사와 미국 코넬 대학 데이비드 라이크만(David E Reichman) 박사를 선정해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첫 수상자를 배출한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지난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의 줄기세포 및 불임에 관련된 세계적인 공헌도를 인정해 제정한 상으로, 줄기세포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을 엄선해 수여하는 상이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는 코넬 대학의 로날 펄먼 & 클라우디아 코헨 센터(The Ronal O. Perelman and Claudia Cohen Center) 소속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유래한 심장내피세포의 임상 적용’ 이라는 논문으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자인 에린 울프 박사는 NIH의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Eunice Kennedy Shriver) 국립 연구소 소속으로 ‘조기 폐경에 대한 자궁 줄기세포 이식’ 이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생식 의학 분야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크만 박사는 “차병원그룹이 배아줄기 세포 연구와 상용화에 상당히 앞서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향후 차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린 울프 박사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인류의 미래와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를 향후 더욱 열심히 할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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