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RDW)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데이터 품질인증심사 결과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DQC)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활용 중인 시스템 데이터 품질을 심사·인증하는 제도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3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 부여된다.

인증심사대상인 CRDW는 진료 정보의 연구목적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자료 검색 기능 및 비식별화된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심사에서 국립암센터 CRDW 전체(91개 테이블, 2,466컬럼)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친 결과 정합률 99.9788%를 확보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여러 기관에 분산된 암 데이터를 연계·결합해 공공데이터로 활용·개방하기 위한 첫 걸음은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고품질 암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 차원의 암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진단·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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