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명지병원은 광명시와 구리시 등 타 지역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에 대한 관리 위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광명시보건소(소장 이현숙)와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안정적 치료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날인 26일부터 재택치료환자 관리 위탁을 시작했다.

명지병원은 이번 주 중 구리시와 비대면 협약식을 갖고, 다음 주부터 구리시 재택지료 환자 관리를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광명시와 구리시 외에도 경기도 내 다른 시군보건소에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명지병원은 전했다.  

재택치료 위탁협약에 따라 명지병원 의료진은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활용해 ▲재택치료자 대상 선정 사전검토 ▲1일 2회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상시 관리체제 유지 ▲비대면 화상진료 및 처방전 발행 ▲정신건강평가 실시(1, 5일차) ▲정신건강 고위험군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환자 입원 결정 및 병상배정과 이송 요청, 재택치료 및 격리 해제 판정 등을 담당한다.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23일부터 별도 독립된 공간과 조직을 갖춰 2,000명 규모까지 관리 가능한 ‘코로나19 재택치료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관련 기사: 명지병원, 2천명 관리 규모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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