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녹색병원(원장 임상혁)이 돌봄노동자 감염예방 협력사업으로 요양보호사 270명에게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돌봄노동자 감염예방 협력사업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기금을 출연해 하는 의료취약계층 건강지원사업 일환이다. 녹색병원과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가 함께 진행했다.

녹색병원은 지난 6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 4개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9월 말부터 11월 12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접종비용 50%가 지원돼 돌봄노동자의 본인부담을 덜었다. 

지원 대상은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약 300명으로, 권역별 사전신청 접수 후 녹색병원 사회복지팀 상담을 거쳐 최종 270명이 접종을 했다. 상담 과정에서 발굴된 8명에게는 병원 진료가 필요한 질환에 대해 내년 4월까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요양보호사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밀접 접촉 서비스를 수행하기 때문에 감염관리가 더 요구되는 직종”이라며 “의료취약계층 건강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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