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1 보건산업성과교류회’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기술 발전이나 보건산업 육성과 진흥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개발자에게 포상하는 상이다.

이영호 교수는 제대혈 전반에 걸친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0년 초반부터 국내 제대혈 관련연구 및 제대혈은행 발전에 노력해왔고, 1998년 국내 최초로 제대혈이식에 성공했다. 제대혈 관련 법안과 제대혈은행 관련 다수의 정부 용역 과제를 수행하는 등 제대혈이식 분야를 주도했다. 

이 교수는 “미국에서 제대혈 이식에 대한 지식을 접한 후 국내에도 제대혈 관련 연구와 치료 분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지난 30년간 제대혈 관련 정책과 법안 그리고 표준업무지침 등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고, 제대혈은행 관련 기반 조성에 힘써온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