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2021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열린 ‘제1회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준규 시지바이오 연구센터 팀장
박준규 시지바이오 연구센터 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성과 및 해외 수출 실적, 기타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이 우수해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에 수여하는 표창. 시지바이오는 혁신형 치료재료 기업으로서의 공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시지바이오는 생체재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을 목표로 ▲줄기세포(Stem Cell) ▲지지체(Scaffold) ▲성장인자(Growth Factor) 3요소에 대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혁신 의료기기 제품을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혁신 제품으로는 골형성 촉진 단백질(rhBMP-2)을 골대체용 세라믹에 탑재한 ‘노보시스’(NOVOSIS), 생체 활성 유리 세라믹인 BGS-7을 소재로 개발된 차세대 경추용 케이지 ‘노보맥스’(NOVOMAX), 뇌동맥류에 적용 가능한 뇌혈관 삽입형 스텐트 ‘알파스텐트’(Alpha Stent) 등이 있다.

생체재료 및 의료기기·인체조직 관련 200여 건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과 2019년 노보시스와 노보맥스를 대상으로 각 IR52 장영실상 수상, 2017년 노보시스와 EGF 내시경겔에 대한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에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시지바이오는 이밖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이 13.2%에 달하며, 전체 임직원 중 3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2월에는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로부터 인체조직 가공업 품질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미국 동종진피 시장을 공략할 동력도 갖췄다.

더불어 박준규 시지바이오 연구센터 팀장은 2021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사업화 수행 체계에 큰 발전을 도모한 개인과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박 팀장은 다년간에 걸쳐 심혈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디스톰’(D+Storm)을 개발해 제품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금까지 64편의 논문, 38건 특허, 14개 제품화 등 활발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해 중재의료기기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국내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은 그동안 연구개발 역량을 꾸준하게 쌓아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재생의료분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준규 팀장은 “앞으로도 고분자 생체소재 가공 기술과 마이크로니들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환자의 의료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약품을 개발해 제품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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