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로스, 똑닥 사용자 설문조사…“대기시간·감염 위험 감소”

[라포르시안]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를 경험해 본 사용자들의 99.8%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기에도 계속해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똑닥 앱 내에서 사용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위한 설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브로스에 따르면, 99.8%의 사용자가 위드 코로나 시기에도 똑닥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대기 시간을 아끼기 위해’라는 답변이 80.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원 내 대기 시간이 이전보다 늘어날 것을 우려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병원 대기실에서의 코로나 2차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라는 답변도 54.8%로 과반수 이상 기록했다.

모바일 진료 접수서비스를 활용하면 본인 진료 대기 순번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어 진료를 받기 전까지 다른 환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대기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병원 대기실에서 코로나, 독감 등에 감염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비대면으로 진료 예약·접수·결제 등을 처리하는 것이 익숙해져서’라는 답변 역시 33.2%를 차지했다. 코로나 발생 이후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병원 진료 과정 역시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유용한 똑닥 기능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1위 ▲진료 예약(81.8%)에 이어 ▲진료 접수(61.4%) ▲병원 검색(38%) ▲실손보험 청구서류 자동 발급(10%) ▲모바일 결제 (5.6%) 순으로 나타났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똑닥 사용률은 더 높은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병원과 환자 모두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료를 마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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