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김범준 고대안산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1년 대한경추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범준 고대안산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 교수는 ‘경추 후궁성형술을 시행 받은 경추협착증 환자에서 수술 후 후만 변형 위험인자에 대한 운동학적 분석 연구’(Kinematics after cervical laminoplasty: risk factors for cervical kyphotic deformity after laminoplasty)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후궁성형술에 따른 경추후만증 위험인자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수술 전 제1 흉추체의 기울어진 정도와 경추의 신전운동 각도가 후궁성형술 후 환자의 경추전만 감소 정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밝혀냈다.

해당 구연 발표 논문은 척추분야 최상위 저널 ‘The Spine Journal’(Impact factor 4.166)에 게재되었다.

김범준 고대안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경추 후궁성형술은 경추협착증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수술법 중 하나로 시행되고 있지만 그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연구 결과가 수술 시행 후 경추후만증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정희석 기자  leehan28@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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