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주홍 이창진)은 자사 피코초레이저(Picosecond Nd:YAG Laser) ‘피콜로’(PicoLO) 및 ‘피콜로 프리미엄’(PicoLO Premium)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향후 7년 이내 세계 시장점유율 5위 또는 점유율 5%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선정한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수출, 마케팅, 금융, 컨설팅 등 종합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된 레이저옵텍 피콜로·피콜로 프리미엄은 엔디야그(Nd:YAG) 기반 피코초 레이저장비로 피부과·성형외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최첨단 피부용 레이저장비다.

레이저옵텍 특허 기술인 DOE 프락셔널빔 기술을 적용한 이들 장비는 기존 나노초(Nano Second) 레이저보다 1,000배 더 빠르게 레이저를 조사해 색소를 매우 작은 입자로 부수면서도 피부 손상과 통증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피콜로레이저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한민국기술대상, 한국디자인진흥원 우수디자인, 아시아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기술력·디자인 및 완성도에 더해 시장성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의료용 레이저 분야 전문기업으로 2020년에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레이저 단일 품목으로 지난해 매출 120억원, 올해 180억원 가량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하나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