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 의료봉사회(회장 김윤환)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3)에서 ‘제2회 영상의학 의료봉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사진전은 의료진들의 재능기부를 장려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1년간 국내외에서 펼친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영상의학 의료봉사회는 의료진들의 효율적인 의료봉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재형 교수(현 가천의대 교수)를 주축으로 2007년 10월 창립된 대한영상의학회 산하 단체이다.

지난 2008년부터 국내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문적 영상의학 진단을 필요로 하는 곳에 인력을 지원해왔다.

특히 2009년 7월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영상의학회와 공동으로 제 1차 한-몽 영상의학심포지움을 개최하고 현재까지 매년 몽골을 오가며 간동맥색전술, 고주파치료술 등을 포함한 최신 영상의학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의료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국내 아동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의료봉사를 제공하고자 한국지멘스와 무료 이동건강검진프로그램인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을 진행하기도 했다. 

영상의학 의료봉사회 김윤환 회장(고대안암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의료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