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러시아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진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러시아어학당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어학당 1기생은 의료진과 간호사, 보건직 및 행정직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고 6개월 동안 주1회 러시아어 수업을 받게 된다. 

김세철 병원장은 “내년 한·러 비자면제를 앞두고 러시아환자의 급증이 예상되고 있어 직원의 러시아 회화능력 향상을 통해 접수부터 입원, 치료, 퇴원, 퇴원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러시아어학당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교육수료 후 성적 우수자에 한해 블라디보스톡 명지국제검진센터를 비롯한 러시아 협력기관 방문 및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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