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흉부 진단 솔루션 도입 첫 검진센터 사례

코어라인소프트 인공지능(AI) 흉부 진단 솔루션 ‘AVIEW LCS’
코어라인소프트 인공지능(AI) 흉부 진단 솔루션 ‘AVIEW LCS’

[라포르시안] 코어라인소프트(대표이사 김진국 최정필)는 나은병원 지안건강검진센터가 인공지능(AI) 흉부 진단 솔루션 ‘AVIEW LCS’(에이뷰 엘씨에스)를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AVIEW LCS는 국가폐암검진 공식 진단 솔루션으로 5년 연속 단독으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한 번의 저선량 CT 촬영으로 폐(LCS·COPD)와 심장(CAC) 분야 질환을 동시 탐지 가능한 제품으로 최근 업그레이드 돼 유관질환을 동시에 자동 검사할 수 있게 됐다.

지안건강검진센터는 지난 1989년 설립된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 소속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 높은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한 최신 검진 장비들을 구축하고 전문 의료인력 등을 통해 우수한 검진 센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최신 기술과 장비 도입을 적극 확대중이다.

이번에 폐 질환 진단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 흉부 진단 솔루션 AVIEW LCS를 도입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폐 질환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AVIEW LCS는 흉부 CT 영상에서 딥러닝을 기반으로 폐결절을 자동 분석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각 결절의 검출 ▲자동 측정 ▲추적 검사에서 결절 간 자동비교 ▲LungRADS(Reporting and Data System) 기반 자동 리포팅까지 판독 전 과정을 자동 처리한다.

AVIEW LCS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전국 약 100개 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최근 유럽 최대 폐암 검진 프로젝트 ‘4ITLR’와 독일을 포함한 다수의 유럽 및 미주 대학병원에서도 도입 중이다.

한편, 6대 암 가운데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 검진기관이 다른 암 대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폐암 검진기관은 전국 300개소로 이는 간암 5,256개소의 5%, 유방암 2,960개소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다른 6대 암의 경우 의원급 1차 의료기관도 검진이 가능하지만 폐암은 진단기관 기준이 종합병원으로만 한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사망률이 가장 높고 조기 발견은 어려운 폐암 검진기관 및 진단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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