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내년 3월에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복지부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관련해 이같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앞서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9월 2일 13차례 교섭 끝에 인력충원과 의료공공성 강화 방안에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는 예측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안에 규칙적인 교대근무제를 포함한 시범사업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노정합의에 따라 교대근무제 시범사업 방안을 병원계, 간호계, 노동계가 함께 참여하는 시범사업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 예산은 건강보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복지부는 "사업 대상 기관과 재정 규모, 수가 모형은 시범사업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해 2022년 3월 내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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