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

제약사 Dolce Pharm(사장 옐레나 리)은 한국의 세계정밀(대표이사 백우인)과 일회용 주사기 생산 자동화 설비계약을 체결했다.
제약사 Dolce Pharm(사장 옐레나 리)은 한국의 세계정밀(대표이사 백우인)과 일회용 주사기 생산 자동화 설비계약을 체결했다.

[라포르시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대사 바킷 두센바예프)과 공동으로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국-카자흐스탄 보건의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에 따른 후속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카자흐스탄 보건의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로만 스클랴르(Roman Sklyar) 카자흐스탄 부총리를 비롯해 잔도스 부르키트바예프(Zhandos Burkitbayev) 보건부 차관, 알마스 아이다로프(Almas Aidarov) 외무부 차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를 비롯한 주요 제약사와 의료기기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카자흐스탄은 보건의료분야 발전이 시급한 상황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한국과의 의료진 연수를 비롯해 공동연구, 의약품·백신 생산, 개인보호장비, 의료기기·장비 등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자흐스탄 정부는 워킹그룹 총괄 하에 한국기업이 개별적인 사업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혜택과 우대조건 마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카자흐스탄 정부와 적극 소통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잔도스 부르키트바예프 보건부 차관은 “카자흐스탄은 현재 25%인 자체 의약품 생산량을 2025년까지 50%로 높일 계획으로 제약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지원책 및 인프라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통합된 인허가 규정이 의약품은 지난 7월부터, 의료용품은 2022년 1월부터 전면 적용된다”고 밝혔다.

라운드 테이블 이후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함께 참석한 제약사 Dolce Pharm(사장 옐레나 리)은 한국의 세계정밀(대표이사 백우인)과 일회용 주사기 생산 자동화 설비계약을 체결했다.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은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혜택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산업 정보 공유와 양국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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