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천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정형외과 김희수 교수가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희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의료진과 공동으로 수행한 ‘주상골 불유합의 관절경 치료’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비디오전시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주상골은 엄지손가락과 이어지는 뼈로 손바닥을 폈을 때 가장 두툼한 부위로, 낙상 사고시 골절이 많이 나타는 곳이다. 이곳이 골절될 경우 혈액 공급이 취약해져 잘 치유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불유합과 연관이 있다.

김희수 교수는 주상골 불유합의 관절경적 수술 방법을 자세한 수술 영상과 함께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주상골 불유합은 특성 상 치료가 지연될 수 있고, 수술 난이도가 높지만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도 가능해 많은 의료진에게 소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수부질환의 관절경적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디오 전시 부문 학술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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