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1천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완전접종률이 곧 전국민 대비 7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6만8,492명으로 총 4058만401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9.0%에 달한다. 지금까지 2차접종 등 접종 완료자는 총 3459만3403명으로 인구 대비 67.4%를 기록했다. 

접종완료률이 인구 대비 70%를 달성하기 위해선 약 3600만명이 접종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140만명 정도 추가로 접종을 완료하면 7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일 접종완료자 규모가 30~60만명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3~4일내 완전접종률 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0일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접종완료율 70% 도달 시점이) 주말이나 다음주 초, 10월 23일에서 25일 사이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70% 완전접종률 도달 후 면역형성기간인 14일이 지난 11월7~9일쯤 위드코로나 돌입이 가능한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정 청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방역체계 전환시기와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다.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차 회의에서는 그동안에 진행된 세부적인 거리두기 방향 등 대해서 각 분과별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취합하고 쟁점이 되는 안건을 따로 논의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거리두기 체계가 생업시설 등 여러 다중이용시설 제한과 행사·집회 제한 그리고 사적모임의 제한, 다양한 영역에서 제한을 가지고 있고 이 부분을 일시에 한꺼번에 해소하긴 방역적으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 우선순위에 대한 부분과 단계적인 완화 방안 그러면서도 방역적인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 방안 등을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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