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병원 7곳에 방호복·마스크 등 구호물품 전달

인도네시아 의료 관계자들이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한 후원 물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료 관계자들이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한 후원 물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대웅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네시아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한 구호물품 후원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이 진행하는 ‘한-아세안 화상의료진 역량강화사업’ 후속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료진 지원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이유로 제대로 된 화상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인도네시아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화상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병원 의료진들의 소식을 전해 듣고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 모금을 진행해 총 1,200여만 원 상당의 방호복과 화상환자를 위한 보습제를 인도네시아 현지협력 병원에 기부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RSCM(RS Cipto Mangunkusumo), RSPP(RS Pusat Pertamina), RS Bunda Jakarta 등 인도네시아 7개 병원, 13명 의료진에게 방호복, 마스크, 보습제 등 화상 치료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시지바이오 이지듀 MD 보습크림(보습제), 이지폼(드레싱 폼), 큐라백(진공 음압창상치료) 등도 제공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의료 사각지대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인도네시아 화상 환자들을 조금이나 돕기 위해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대웅 인도네시아·한림화상재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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