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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천식, ‘자가면역기전’ 연관성 새롭게 규명

[라포르시안] 천식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중증 천식 발생이 자가면역기전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은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Quoc Quang Luu 대학원생)이 중증 천식 환자의 객담에서 자가면역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 특히, 전신홍반루푸스 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자가항체인 ’항핵항체(ANA)‘ 수치가 유의미하게 상승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자가면역은 면역계 이상으로 우리 몸의 세포를 외부의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항체를 과도하게 생성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자가항체인 ‘항핵항체’의 활성화는 중증 천식 발생이 자가면역기전과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중증 천식 환자 17명과 비 중증 천식환자 2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천식환자의 폐기능, 혈액과 객담에서 염증 세포를 환자 객담 내의 myeloperoxidase (MPO), eosinophil-drived enutrotoxin (EDN), matrix metalloproteiniase (MMP)-9, tissue inhibitor of metalloproteinase-1 (TIMP-1), 항핵항체 (ANA)와 같은 인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중증 천식 환자들에서 비 중증 천식환자들보다 유의하게 높은 항핵항체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항핵항체의 측정값이 111.8U/ml 보다 크면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중증 천식과 비 중증 천식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박해심 교수는 “중증 천식 환자에서 자가항체인 ‘항핵항체’의 활성화 등을 통해 자가면역기전과 연관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이러한 자가면역기전을 이용한 중증 천식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알레르기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 Allergy(IF: 13) 최근호에 '심각한 천식에 대한 생체 지표 역할 수행'이란 제목으로 실렸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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