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김아진 교수가 연명의료 결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지난 8일 ‘제9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열고 호스피스와 연명의료 결정제도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위해 애써온 유공자 22명과 기관 5곳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김아진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환자들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 보장을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2018년 2월 연명의료 결정제도 시행 직후부터 인하대병원 연명의료 의료기관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았다. 병원 내 제도의 정착을 위해 의료진 교육과 QI 진행, 표준절차 마련 등을 위해 애써왔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의료인을 위한 연명의료 결정 사례집‘ 발간 및 제도 개선 공청회에도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김아진 교수는 “환자의 생애 말기와 임종기에도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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