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14일 관내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 내 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상호 공유하며 원활한 추진과 향후 연계발전 방안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심리·정서적 위기청소년에 대한 발굴 및 연계사업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상담 및 교육서비스 ▲기타 청소년의 문제예방을 위한 의료지원사업 등이다.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09년에 개소해 지역 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돕고 있다.

협약식 간담회에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순임 센터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 내 아이들의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 선우영경 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상담 및 의료지원 연계로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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