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화상환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착수

사진 왼쪽부터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교수, 이상은 제론바이오 대표
사진 왼쪽부터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교수, 이상은 제론바이오 대표

[라포르시안] 첨단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제론바이오(대표 이상은)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화상·창상 치료 관련 ‘첨단재생 의료 및 의약품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론바이오는 협약을 통해 JW-MSC 와튼젤리(Whartonjelly)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재생치료제 관련 인프라·인적 협력을,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기초·임상연구 등 인프라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을 제공한다.

공동연구를 통한 특허·논문 등 지적 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소유하며, 협의를 통해 파생되는 개량발명 및 후속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양사의 첫 번째 공동연구 과제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화상·창상치료 제품 연구개발 그리고 핵심 인력 간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공동연구 과제를 담당하는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교수는 화상환자 수술 집도 및 각종 최신 화상치료 방식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연구에 참여해왔다.

이상은 제론바이오 대표는 “JW-MSC 와튼젤리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연구 성과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의 대규모 임상 인프라 및 경험이 결합하면 향후 의료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 줄기세포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JW-MSC 와튼젤리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해 중증 화상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화상 치료제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증화상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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