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신경과학회와 한국관광재단 등은 신경과학 분야 대표 국제 학술대회인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 WCN)를 오는 2025년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계신경과학회는 세계신경학연맹(WFN)에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전 세계 120여 개국 평균 6,000여명의 의료전문가가 참가하는 신경과학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로 2025년 10월 12일에서 1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지난 10월 2일 화상으로 진행된 WFN 각국 대표자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됐다. 호주(브리즈번), 중국(베이징), 터키(이스탄불)와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대회 유치 총괄을 맡은 전범석 세계신경과학회 유치위원장(서울대의대)은 "학회는 2,500여명의 회원과 함께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여러 분과학회에서도 역시 많은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유치 및 개최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러한 학문적 성과와 더불어 한국의 경제, 정치, 문화적 발전이 종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 세계신경과학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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