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건강보험 일산병원
지난 3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건강보험 일산병원

[라포르시안] 오늘(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심으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12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60개소가 대상이며, 추가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접종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치료병원은 코로나 19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으로, 해당 기관의 종사자 약 4만 5천명이 오늘(12일)부터 순차적으로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60개소가 대상"이라며 "3~4월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치료병원 대상으로 접종 대상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 접종 대상으로 취합이 된 대상이 4만 5,000여 명"이라며 "실제로는 그 당시에 코로나 치료병원에 종사했다가 그 이후 다른 기관으로 근무지를 변경하거나 이런 이유로 현재 추가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분들도 일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령층 대상 추가접종 일정은 앞서 정해진 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 접종기획반장은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은 현재 정해진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고, 각국의 동향이라든지 방역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접종 완료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은 곧 6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9만817명으로 총 4001만4733명(인구 대비 77.9%)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16만482명이 접종을 완료해 누적 접종 완료자는 3060만6048명(59.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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