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책연구소와 ‘메디케이드 비용 인상 대응’ 성명서 발표

프라딥 고엘 솔브케어 CEO가 미국정부블록체인협회(GBA)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프라딥 고엘 솔브케어 CEO가 미국정부블록체인협회(GBA)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솔브케어는 미국정책연구소(American Research and Policy Institute·ARPI)와 미국의 인구 증가로 인한 메디케이드 비용 인상 대응 및 시장 비효율성 해결을 위한 협력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메디케이드는 소득이 빈곤선의 65% 이하인 극빈층에게 연방 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1965년 민주당 케네디 대통령 시절 도입된 공공의료보험.

솔브케어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의료 제공 및 관리 방식을 간소화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ARPI는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비영리 학술연구 및 정책기관으로 정책 입안자, 실무자 및 대중을 위한 강력한 정책 분석과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성명서에 명시된 의제 중 하나는 개별 주 의료보조시스템 및 의료보험·의료보조서비스센터(Center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CMS)의 메디케이드 관리정보시스템(Medicaid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MMIS) 통합 작업이다.

의회 요청을 위한 미국 정부책임처(US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GAO)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MMIS 및 적격성 및 등록(E&E) 시스템을 위해 주와 CMS가 총 441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비용 상승이 비효율성과 감독상의 약점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특히 전국적으로 메디케이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메디케이드를 관리하는 기존 IT 시스템은 상호운용성· 효율성 및 데이터 보안 문제로 인해 더욱 복잡하고 다루기 어려워지고 있다.

솔브케어와 ARPI는 양 기관의 협력이 주정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고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학문적 예측 모델과 블록체인 플랫폼의 속성을 스마트 계약과 결합하면 데이터 분석, 자동화, 감사성 및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메디케이드 인구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IT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라딥 고엘 솔브케어 CEO는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은 올바르게 적용되면 의료 운영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분산원장을 사용해 안전하고 불변하는 솔브케어 플랫폼에

분산 응용(Decentralized Application·DApp)를 만들면 기존 IT 시스템에 만연된 상호운용성 및 확장성 문제가 해결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중요한 개인건강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분석을 통한 ARPI와의 파트너십은 솔브케어 플랫폼 기능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 메디케이드 관리의 비효율성을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빗 랜달 ARPI 전무이사는 “메디케이드와 같은 프로그램은 의료서비스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매우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미국 납세자들의 수십억 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더욱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RPI에서는 정책 입안자들이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학술 기반 연구 및 데이터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솔브케어는 이미 성공적인 블록체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파트너로써 솔브케어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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