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대안암병원은 최영은 내과 전공의가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1회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최영은 고대안암병원 내과 전공의
최영은 고대안암병원 내과 전공의

대한신장학회 4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총 4편의 우수 초록을 선정했으며, 최영은 전공의의 초록이 그중 하나로 뽑혔다.

최영은 전공의는 신장질환과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에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조상경 고대안암병원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의 박사과정에 있다.

최 전공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급성 콩팥병의 장기간에 걸친 후유증 중 하나인 치매의 발병기전에 관한 장-뇌 축 및 면역학 측면의 연구’(The brain-gut-kidney axis in the development of cognitive dysfunction following acute kidney injury)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급성 콩팥병 후 구조적 뇌손상과 인지기능장애의 장기적인 진행을 보여주는 최초의 동물 모델에 관한 내용으로, 급성 콩팥병 후 장기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조절하기 위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주목을 받았다.

최영은 전공의는 “전공의 과정 중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와 발표에 참여하고 수상까지 이뤄진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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