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원호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한국분석과학회지(scopus)에 발표한 ‘동결건조법이 모유의 당화단백체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freeze-drying on the glycoproteomic profiles of human milk)으로 신생아의 신경 발달과 연관된 당화단백체가 동결건조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원호 교수는 “미숙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돼 있는 모유은행이 유독 한국에서만 다양한 이유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모유 성분 변화를 최소화해 아기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모유를 보다 적은 비용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나라에서도 모유은행이 활성화하는 바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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