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23대 윤승규 병원장이 15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고, 서울성모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윤승규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의료를 이끌어가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러 핵심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맞춤 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 생명존중의 이념을 계승하는 병원, 디지털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 융합 연구분야를 육성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4년간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김용식 전임 병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하신 윤승규 병원장의 새 비전과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보직자로 보임된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 암병원장 허수영 교수,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 대외협력부원장 김미란 교수, 스마트병원장 김대진 교수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진행됐다.

한편 윤승규 신임원장은 198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간염·간암 분야 권위자로 임상 분야와 기초과학과의 융합 연구자로 명성이 높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대한간암학회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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