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제 졸업생 105명 중 83명 의료기기업체 취업

김성민 동국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교수, 이상원 성균관대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교수, 정현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지원팀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성민 동국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교수, 이상원 성균관대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교수, 정현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지원팀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14일 오후 4시 서울 SETEC 제3전시실에서 의료기기산업·제약바이오 특성화대학원 10주년 기념 성과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2021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특성화대학원은 약학·의공학 외에도 ▲연구개발 ▲규제 및 인허가 ▲기술경영 ▲마케팅 등 다학제 융합 교육을 통해 의료기기·제약바이오산업 전주기 역량을 갖춘 석사급 중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의료기기·제약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제품개발 단계부터 인허가·보험 등재와 같은 규제과학 지식이 요구되는 규제산업으로서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은 산업의 전 주기적 지식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요청에 따라 2012년부터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은 2012년 성균관대 충북대 2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성균관대 연세대 동국대 3개 대학에서 252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동안 6개 대학(성균관대 충북대 중앙대 이화여대 연세대 동국대)에서 464명의 인력을 양성했으며, 전일제 170명의 졸업생 중 148명이 87%의 높은 취업률로 보건의료분야 산업계에 취업했다.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은 2013년 동국대 1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3개 대학에서 208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간 3개 대학에서 241명의 인력을 양성했으며, 박사과정 진학생 10명을 포함한 105명의 전일제 졸업생(외국인 3명 포함) 중 83명이 90.2%의 취업률로 산업계에 취업했다.

이번 특성화대학원 10주년 성과 포럼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인력양성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 대한 포상과 송영화 건국대 교수의 기조 강연, 바이오헬스산업 인력양성을 주제로 의료기기산업·제약 특성화대학원 교수의 발표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상원 성균관대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교수, 김성민 동국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교수, 정현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지원팀장 등 3명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패널토론은 정명진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제약바이오협회 등 유관협회와 특성화대학원 교수진이 함께 바이오헬스산업 변화에 따른 융·복합 인력양성 및 특성화대학원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춰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육성·지원 전문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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