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동섭 일진그룹 총괄사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진 왼쪽부터 이동섭 일진그룹 총괄사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라포르시안]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7일 일진그룹 이상일 회장으로부터 감염병 극복 및 백신개발을 위한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고 9일 밝혔다.

7일 기부식에는 이동섭 총괄사장이 참석했으며 정진책 고려대 총장·김영훈 의무부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1973년 일진을 창업해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장시킨 이상일 회장은 고려대 교우(경영대학 57학번)로서 이미 약 80억 원을 모교에 기부해 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감염병 대응 연구기지인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감염병 연구와 백신개발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상일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모교 병원에서 감염병 극복을 위한 백신개발에 앞장선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 이 기금이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그간 모교에 큰 도움을 주셨던 교우께서 이번에도 감염병 연구에 지원해주셔서 더욱 감사하다. 교우님께서 실천하신 나눔의 가치는 모든 고대 가족들에게 커다란 울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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