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수가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전망한대로 이달 말까지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3000만명을 넘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000만100명으로 전 국민의 58.4%에 달하며, 접종대상 연령인 18세 이상 성인의 67.97%에 해당한다. 이 중 1774만7,159명이 접종을 완료(총 인구 대비 34.6%)했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의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 접종도 매일 일정수준 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접종 목표는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백신 도입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도입된 모더나 백신 192.6만 회분에 이어 오늘(5일) 모더나 백신 126.3만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6일에는 모더나 백신 255.2만 회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8월 23일부터 공급된 모더나 백신은 675.9만 회분이며 6일까지 도입되는 백신을 포함한 국내 도입 물량은 누적 5,754만 회분이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