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S 기반 디지털치료제·신약개발 공동연구 진행

사진 왼쪽부터 이상헌 휴니버스 대표, 홍윤석 베니트글로벌 대표
사진 왼쪽부터 이상헌 휴니버스 대표, 홍윤석 베니트글로벌 대표

[라포르시안] 휴니버스(대표 이상헌·고대의대 교수)는 지난달 23일 인공지능(AI)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신약개발 전문기업 베니트글로벌(대표이사 홍윤석)과 정밀의료(P-HIS)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니버스와 베니트글로벌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제 및 신약개발을 위한 AI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휴니버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P-HIS와 바이오 기반 AI 솔루션 기술 융합을 통해 고도화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니트글로벌은 인실리코(In silico) 방식의 임상시험과 가상환자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명공학 및 제약사가 위험을 제거하고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선도적 의료기술 구현을 목표로 지난 3월 설립됐다.

현재 의학과 IT를 접목한 글로벌 전문가들을 영입해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 상태다.

휴니버스는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로 2017년 선정된 국가 혁신성장동력 전략프로젝트 사업인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의 보급·확산을 위해 설립됐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은 상급종합병원인 고대안암병원에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P-HIS를 적용했고, 시스템 오픈 당시 예약 환자 수 조정 없이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다.

또 지난 7월에는 고대구로병원이 클라우드로 전환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고대안산병원도 P-HIS 적용 및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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