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은 24일 해외주민운동연대(KOCO)를 방문해 군부 쿠데타 세력에 맞서 민주화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의약품과 의료물품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한의협 홍주의 회장, 황만기 부회장, 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이승언 단장, 해외주민운동연대 강인남 대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장지혜 간사, 행동하는 미얀마청년연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승언 단장은 "미얀마는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의료봉사를 펼쳤던 곳이며, 쿠데타 전에는 양곤지역에 전통의학병원 설립도 추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홍주의 회장은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미얀마에 가장 시급한 것이 아마 의료분야의 지원일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전달되는 의약품과 의료물품이 미얀마 국민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