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5일 인도네시아, 몰도바, 조지아, 카자흐스탄 4개국을 대상으로 보건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방안 및 지속가능한 제도운영 방안을 토론하는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남방 정책국인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 신북방 정책국 중 카자흐스탄 사회보험기금, 조지아 보건부, 몰도바 보건부‧건강보험기금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체제전환국의 보건제도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은행 보건경제 전문가들도 참석해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및 보편적 건강보장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건보공단은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과 2017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보건제도 운영경험 공유 등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다. 세계은행과는 2015년부터 보건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 보건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각 기관 관계자들이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과 당면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 건강보험제도 발전과 운영 노하우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건보공단 이해종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국가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향후 세계은행과 협력해 신남방, 신북방정책 국가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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