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차병원·바이오그룹의 차종합연구원은 윤호섭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윤호섭 신임 원장은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을 겸임하게 된다.

윤 원장은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생물공학과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을 전공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미국 애보트사에서 선임연구원으로 백혈병 치료제 베네트클락스 개발을 담당했다.

그는 2002년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생물학부 창립 교수로 합류했으며, 이후 화학생물학 및 생명공학과 학과장, 생화학 및 구조생물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윤호섭 원장의 전문 연구분야는 단백질의 구조와 결정을 연구하는 구조생물학으로, 질환 관련 타겟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해 신약 개발에 적용한다. 난양공대에 근무하는 동안 인지질 신호전달 및 암, 신경퇴행성질환, 면역조절 관련 단백질 연구 논문을 100여편 발표했다. 

윤호섭 원장은 “연구부총장으로서 차의과학대학교의 연구능력과 글로벌 네크워크를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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