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롭 캠프턴)는 지난달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이하 Tdap) 예방 백신 ‘부스트릭스’가 임신 3기 임부의 예방접종시 영아 초기 백일해 수동 면역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또, Tdap 예방을 위해 부스트릭스를 접종한 만 10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10년 후 재접종 할 수 있게 됐다.

부스트릭스 적응증 확대 승인은 임신 3기에서의 예방접종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는 면역반응을 비교한 임상연구와 청소년과 성인에서 부스트릭스 접종 후 10년 뒤 부스트릭스를 추가 접종한 임상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18세~45세의 건강한 임신 3기의 임부에게 부스트릭스를 접종한 그룹은 대조군 대비 제대혈에서 백일해 항원 PT, FHA 그리고 PRN에 대한 항체 반응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호주와 핀란드에서 각각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과 성인이 부스트릭스를 처음 접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항체가가 떨어졌으며, 10년 후 부스트릭스를 추가 접종한 결과 높은 수준의 면역 반응을 보였다.

GSK 백신마케팅부 김정혁 브랜드 매니저는 “부스트릭스 적응증 확대는 신생아와 영아 초기에 DTaP 기초 접종을 통해 충분한 백일해 예방 능력을 얻기 전에 임산부의 부스트릭스 접종이 영아 초기의 백일해 질환 예방과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추가로 성인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을 위해 접종이 필요한 경우 과거 Td, 또는 Tdap 중 어떤 것을 접종했는지 관계없이 부스트릭스를 접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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