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적용 ‘스마트병원’ 도약 박차

[라포르시안]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도입하며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향한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달 31일 신관 3층 심학기룸에서 P-HIS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병욱 고대구로병원 진료부원장, 손장욱 고대의료원 의학지능정보실장, 홍혜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총 13명이 참석했다.

P-HIS 개발 사업은 고대의료원이 2017년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국내 상급종합병원이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고대안암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P-HIS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외래 및 입원진료, 원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 다양한 병원 업무를 지원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병원 간 자료 공유가 가능해 중복검사 방지, 환자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 치료 효용성 및 환자 안전성 향상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승규 고대구로병원장은 “최근 고대구로병원은 외래관 증축 등 외연 확장과 더불어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P-HIS 도입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질병 치료 및 예방을 넘어 연구에도 활용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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