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3일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 1회 이상 접종자가 2,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2,000만4,714명으로 전 국민의 39.0%에 해당한다. 이 중 721만6,679명이 접종을 완료(14.1%)했다.

추진단은"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전국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과 실무자 덕분"이라며 "백신 수급 관리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9월 중 3,600만 명 이상 1차 접종 목표 조기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단은 8월 둘째주(8월 9~15일)에 시행되는 55~59세 접종 또한 첫째주와 동일하게 지역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대상으로 접종도 시행한다.

요양병원·시설 등의 입원·입소·종사자 중 신규자와 미접종자 중 희망자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50세 이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실시된 접종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으로 하고 취약시설은 시설계약의사 또는 보건소가 방문해 접종을 진행한다.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60~74세 연령층은 오늘 20시부터 누리집 또는 콜센터(1339, 지자체)를 통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거주지 등에 관계없이 방문 가능한 전국 보건소를 통해 오는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8주 간격)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오늘(3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2만 회분 공급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약 2,86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별로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5만 회분,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및 화이자 백신 약 1,730만 회분, 모더나 백신 1,046만 회분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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