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로봇수술센터가 작년 9월 14일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한데 이어 312일 만에 5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로봇수술 500례에 해당하는 환자는 담석증과 이에 수반한 담낭염 증상을 보였던 만 17세의 남자 환자로,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임상과장 김기환 교수가 집도를 맡아 단일공 로봇수술로 담낭절제술을 실시했다. 환자는 수술을 받은 바로 다음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ICG 형광 발현물질을 이용한 근적외선 담도조영술을 적용, 수술 중 실시간으로 해부학적 구조의 시각화 정보를 취합하면서 수술을 진행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을 고난도 외과 수술에도 적극 이용해 3D 수술영상과 로봇관절의 장점을 살린 초미세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은 "췌·십이지장 절제술에서 2 ~ 3 mm 직경 미세췌관과 장관을 문합하거나, 췌장의 몸통과 꼬리에 있는 양성·경계성 췌장종양절제술에서 비장혈관을 보존하는 비장보존 췌장절제술을 적용하는 데까지 이르며, 100% 수술성공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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