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영상장비 제조·영상처리 전문기업 디지레이(대표 공상섭)가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 전문기업 피코팩(대표 오근영)과 영상처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피코팩이 개발한 덴탈 IOS(Intra Oral Sensor·치과용 구강센서) 제품·차량용 배터리 비파괴 검사 시스템에 디지레이의 영상처리 시스템(NTM)을 적용해 영상 품질을 고도화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레이가 개발한 NTM은 각종 X-ray 영상의 화질을 개선하는 기술로 ▲조도 불균일 ▲잡음 제거 ▲해상도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영상 평가 지표인 MTF(Modulation Transfer Function)를 보면 NTM 기술을 적용하면 타 경쟁사 대비 뛰어난 영상 해상도를 보였으며, 이는 영상처리 전후 X-ray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특히 최신 인공지능(AI) 딥러닝을 이용한 NTM 기술은 구별이 쉽지 않은 치아 신경이나 조직 등의 영상 해상력을 높여 대조도·선예도를 개선한다.

디지레이는 의료영상 고도화뿐만 아니라 NDT(비파괴 검사 영상), AI 판독, 초음파·CT 영상 등에도 NTM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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