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인 기존의 에스오메프라졸의 특수 서방형 제제로, 장용 펠렛과 서방 펠렛이 충전돼 약물 복용 후 주성분이 이중 방출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이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은 국내에서 수행된 임상시험에서 약물 최고 혈중 농도시간의 약 4시간 연장을 확인했고, 야간 속쓰림 증상 발현 빈도 감소도 관찰됐다.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의 약가는 40mg 990원, 20mg 690원으로, 기존 에스오메프라졸 장용정 제제보다 최대 30% 저렴하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기존 PPI 제제들은 식전에 복용해야 하고 반감기가 짧아 새벽에 위산과다분비의 단점을 지니고 있다”며 “반면,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제어방출특허 PPI로 야간산분비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기존 국내 유일 에스-판토프라졸 성분 ‘레토프라’에 더해 에스오메프라졸 이중지연방출제형(Dual Delayed-Release)인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을 추가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로톤펌프억제제 라인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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