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노바티스(임시 대표 킴 스카프테 모르텐센)는 인터루킨 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이달부터 DMARDs(항류마티스제제) 불응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에서 1차 생물학적 제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두 가지 종류 이상의 DMARDs로 총 6개월 이상(각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상기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 중, 1개월 간격으로 2회 연속 측정했을 때 3개 이상의 압통 관절과 3개 이상의 부종 관절이 존재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급여 확대는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서 1차 생물학적 제제로써 관절과 피부를 통합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한 EXCEED 연구와 FUTURE 1 연구가 근거가 됐다.

코센틱스는 아달리무맙과의 H2H(Head-to-Head) 연구인 EXCEED 연구에서 1차 생물학적 제제로써  아달리무맙 대비 관절과 피부를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코센틱스는 관절과 피부의 복합 평가변수인 ACR50(미국류마티스학회가 정한 기준에 따른 관절염 50% 개선) 및 PASI100(치료 전에 비해 피부에 나타난 건선 증상이 100% 호전된 상태) 동시 반응률에서 우월성을 확인했다.

주요 2차 평가 변수인 PASI 90(치료 전에 비해 피부에 나타난 건선 증상이 90% 이상 호전된 상태) 도달율에서도 통계적 우월성을 확인해 기존 약제 대비 우수한 피부 건선 개선 효과를 보였다.

FUTURE 1 연구 결과, 코센틱스 투여 5년 후 전체 환자의 71%가 ACR20(미국류마티스학회가 정한 기준에 따른 관절염 20% 개선) 반응에, 67%가 PASI90 반응에 도달했으며, 코센틱스 150mg 투여군의 약 78%가 3년간 관절 구조의 변형이 진행되지 않았다.

해당 연구에서 코센틱스는 TNFα 저해제 사용 여부와 관계 없이 일관된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TNFα 저해제 치료 경험이 없는 TNF-naïve 환자에서 더 높은 임상적 반응이 확인됐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는 2019년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더 이상 특정 생물학적 제제가 더 우선순위로 고려될 필요가 없다며 새로운 입장을 취했다. 

특히 EULAR는 피부 병변이 있는 경우 인터루킨 17A 억제제 혹은 인터루킨 12/23 억제제를 우선 고려해야 된다고 권고했다.

한국노바티스 이식면역 및 피부질환 사업부 박혜윤 전무는 “1차 급여 확대를 통해 코센틱스가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이제 국내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도 관절 손상 및 피부 증상 등을 초기에 관리해 삶의 질에 보다 나은 개선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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