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50명, 해외유입 사례는 69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21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1,002명(해외유입 12,020명)으로 늘었다.

어제 하루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8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2,917건(확진자 2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1,705건(확진자 6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5,442건이다.

현재 2만2,298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326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추가 사망자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99명(치명률 1.04%)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 25~31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506.0명으로 그 전 주간(7월 18~24일)의 1,465.0명에 비해 41.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58.1명으로 그 전 주간(7월 18~24일) 132.4명에 비해 25.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주 1일 평균 수도권 환자는 959.9명으로 지난주(966.3명)에 비해 6.4명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 환자는 546.1명으로 지난주(498.7명)에 비해 증가했다.

현재까지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환자 병상 등은 안정적인 상황이며, 무증상·경증 환자의 증가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는 8월 1일 기준으로 총 72개소 1만6,222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가동률은 58.4%로 6,75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2,74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8.9%로 5,24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177병상을 확보(7월 31일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2.7%로 2,23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31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01병상을 확보(7.31.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360병상, 수도권 163병상이 남아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2만7,892명으로 총 1947만2,376명(인구 대비 접종률 37.9%)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480명이 2차 접종으로 총 714만6,409명(인구 대비 접종률 13.9%)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