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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등 병의원 노린 사이버 공격 늘어...복지부, 대응센터 운영

[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 악성코드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의료기관이 안전한 진료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료정보 침해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가 공개한 의료기관 진료정보 침해 사고 사례를 보면 A의원은 백신도 설치하지 않고, 비밀번호도 ‘1’로 설정해 주로 이메일 첨부파일을 통해 침투하는 랜섬웨어에 일부 자료가 감염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인터넷 차단 등 초기 대응 조치를 하지 않고 공격자와 협상하는 사이 공격자가 전체 자료를 암호화하는 피해를 입었다.

B병원은 2015년에 발견된 보안취약점에 대한 보안업데이트도 불가능한 구형 장비를 사용하다 해당 취약점을 통해 관리자 권한이 탈취돼 진료정보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올해 2월 말부터 의료기관 진료정보 침해사고 발생 시 신고접수, 사고대응, 및 침해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사고 대응 및 복구를 통해 피해 최소화를 지원하고,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악성코드 및 위·변조 삽입 여부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 누리집(www.khcert.or.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는 백신 접종 위탁의원 약 1,300여개소에 랜섬웨어 탐지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기관당 PC5대) 및 랜섬웨어 모니터링 지원하고 있다. 아직 설치하지 않은 의원은 코로나19백신접종시스템(질병보건통함관리시스템) 팝업을 클릭해 설치하면 된다.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는 민간상급종합병원 중 주요 의료기관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하고 매년 정보보안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개선하고, 진료정보 침해사고 예방 및 정보보호를 위한 인식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7월 ‘의료기관 랜섬웨어 예방 대응 안내서 및 퀵매뉴얼’을 제작·배포했으며, 국내 의료기관 대상 공격 현황을 분석해 대응보고서를 발간·배포(매분기)하고 있다.

복지부는 참여 의료기관과 함께 각각 일부 비용을 부담해 공동으로 24시간·365일 상시 관제로 참여 의료기관의 정보 유출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의료기관공동보안관제센터(02-6360-6280)으로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의료기관의 진료정보는 환자의 안전과 관련된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로서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생활 침해는 물론 환자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며 "의료기관은 정부와 상호 협력으로 진료정보 보호를 철저히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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