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줄기세포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정형민(사진) 전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를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교수로 초빙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교수는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년간 차 병원과 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교수, 줄기세포치료 연구소장,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최초 유리화 난자 동결법 개발 등 불임의학 분야와 실명환자를 위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줄기세포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 교수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받았으며 황반변성증, 스타가르트병 등 실명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정 교수는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 내 줄기세포연구센터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의 연구 총괄책임을 맡아 신경계질환, 안과질환, 근골격계질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