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710명 벌생...위중증 환자 14명 늘어

[라포르시안]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 규모가 지난 7일 이후 24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62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71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6,806명(해외유입 1만1,823명)으로 늘었다.

어제(29일)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3,7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4,868건(확진자 38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5,925건(확진자 6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4,548건이다.

현재 2만1,960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299명으로 전날보다 14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89명(치명률 1.06%)에 달한다.

국내 발생 사례 중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114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 77명, 대구 61명, 광주 24명, 대전 84명, 울산 17명, 세종 4명, 강원 20명, 충북 34명, 충남 36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경북 37명, 경남 98명, 제주 18명 등으로 총 54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시 가속도가 붙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4만6,234명으로 지금까지 총 1872만9701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3만9,069명이 2차 접종을 받아 총 706만1,50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6.5%로 높아졌고, 2차 접종을 포함한 접종 완료자 비율은 1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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