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 유전자형 분석해 ‘식이요법·운동방법’ 제시

[라포르시안] 대한비만학회가 올해 초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국민 체중 및 비만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46%)은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이 증가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주요 요인은 일상생활 활동량 감소가 56%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운동 빈도가 줄고 영상 시청 시간은 늘어나 전반적인 활동 및 운동량 감소가 체중 및 비만 증가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건강과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명 ‘홈트’(홈트레이닝)에 대한 인기 또한 증가했다.

구글트렌드 이용자 검색 빈도 결과에 따르면 ‘홈트레이닝’ 검색 값이 코로나19 이전 23에서 100으로 확연히 많아졌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운동용품·체중관리 등 관련 제품 소비와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홈트 열풍에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활동량 및 체중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현실이다.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기업 ‘지니너스’는 개인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체중 감량을 위한 최적의 식이 요법 및 운동 방법을 제시하는 ‘헬스스캔-개인맞춤형 체중관리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니너스에 따르면 헬스스캔–개인맞춤형 체중관리 검사는 SCI급 논문과 특허를 통해 효과적인 체중관리법을 입증했다.

헬스스캔-개인맞춤형 체중관리 검사는 방대한 양의 한국인 데이터와 자체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해 개인 유전자형에 따른 ▲체중관리 타입 ▲비만 가능성 ▲영양소 결핍 가능성 ▲지질대사 반응 ▲음식에 따른 반응 등 정보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검사결과 리포트를 살펴보면 체중관리 타입에는 ‘탄수화물 적게 먹기’ ‘지방 적게 먹기’ ‘칼로리가 낮은 음식 먹기’ ‘중강도 이상의 운동하기’ 등 4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개인 유전자형에 가장 적합한 관리방법을 추천하고, 여러 가지 비만 성향에 대한 유전자형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검사자는 이를 통해 비만을 예방하려면 무엇을 주의해야 할지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는 또한 개인 유전자형을 종합해 추천 식단과 추천 운동 정보도 제공한다.

가령 자신의 유전자형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비타민 B2가 부족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포만감을 느끼기 쉬운 통밀빵과 오트밀 그리고 비타민 B2가 풍부한 우유·시금치 등 식단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맞춤 체중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지니너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로 헬스케어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비만은 질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비만은 단순히 살이 찌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암·고혈압 등 다른 질환을 야기하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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