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열린 AI+X 심평원 실증랩 개소식에서 뷰노의 AI 기반 안저 판독보조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체험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열린 AI+X 심평원 실증랩 개소식에서 뷰노의 AI 기반 안저 판독보조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체험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솔루션 전문기업 뷰노(대표 김현준)는 지난 28일 의료·AI융합 협의회 출범식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실증랩 개소식에서 AI 안저 판독보조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와 알츠하이머 진단보조 AI 솔루션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시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국회 이광재·송기헌 의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의료·AI융합 협의회 출범식과 의료데이터 활용 허브 조성계획 발표, 참여기업 솔루션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인공지능(AI) 융합프로젝트(AI+X)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의료 등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개발 및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AI 기술 기반 다양한 산업융합을 통해 미래혁신을 주도할 ‘이머징 AI+X 톱 100’의 100대 국내 기업 중 하나로 뷰노를 선정한 바 있다.

뷰노가 이날 시연한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는 AI를 기반으로 안저 영상을 판독해 주요 망막질환 진단에 필요한 12가지 소견 유무와 병변 위치를 제시한다.

특히 기술적 혁신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인정받아 식약처 제1호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솔루션은 안과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지 ‘Ophthalmology’에서 12가지 소견에 대한 정상·비정상 분류 성능(AUROC) 96.2~99.9%을 기록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닥터앤서’ 사업에서 최초로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 솔루션은 뇌 MRI를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하고, 주요 뇌 영역의 위축정도 정보를 제공해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보조한다.

현장에서 뷰노메드 솔루션을 체험한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AI가 의료를 비롯단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면서 디지털 전환을 촉발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혁신 속도가 빠른 의료 AI분야의 산업육성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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