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모잠비크의 보건부 공무원을 초청해 ‘보건정책관리(아프리카) 다년간 연수과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역 역량개발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모잠비크와 탄자니아 보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수과정이다.

보사연에 따르면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 견학을 위해 처음 단체 연수를 받는 두 국가 보건부 공무원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서북병원, 종로구보건소, 동아제약연구소, 동아제약 생산 공장 등을 방문해 국내 보건의약 시스템을 살펴봤다. 

또 ▲보건정책관리 전문가 강의 ▲실무실습 및 보건시스템 실태 ▲보건재정 ▲보건프로젝트 비용분석 ▲질병관리와 예방 등 보건분야 기획과 실무에 필요한 교육도 받았다.

보사연 최병호 원장은 “두 나라 보건의료 지도자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자국의 국민 건강과 의료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두 나라와 유기적인 관계를 증진해 여러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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